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원두 추천]빈브라더스 원두 샘플러 콜롬비아 (ft. 하리오 V60)
    makson_Coffee 2020. 7. 2. 10:00

    오늘은 빈브라더스 콜롬비아 닐슨 로페스!!

    며칠 전에 주문했던 빈브라더스 원두 샘플러 싱글 오리진 중 하나인 콜롬비아 닐슨 로페스 워시드입니다. 원두 알이 둥글둥글하고 스크린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더보기
    ※ 국가별 생두등급 분류 기준

    - 국가별로 상이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뤄볼게요~

    결점두 수 스크린 사이즈 밀도, 생산고도
    국가 등급 국가 등급 국가 등급
    에티오피아 G1~G8 콜롬비아 수프리모, 엑셀소 코스타리카 SHB, HB
    브라질 No.2~No.6 케냐 AA, AB 과테말라 SHB, HB, SH
    인도네시아 G1~G8 탄자니아 AA, A, B 멕시코 SHG

     

     

     

    원두 백을 개봉하자 마자 올라오는 원두 향에서 갓 볶은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겠지만, 콜롬비아 원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습니다.  특히 스크린 사이즈가 큰 원두는 보다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도 기대가 됩니다.

     

     

     

    원두 정보

    지역  Narino, Colombia

    농장   San Antonio

    농장주  Nilson Lopez

    품종    Caturra

    가공방식 Washed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원두카드에는 맛 관련 정보 외에도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관심 있으시면 아래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보기

    농장주 닐슨 로페스는 산 안토니오 농장을 운영하는 커피 농부이자,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지역 산업의 기반인 소규모 커피 농가를 물심양면 지원해 왔습니다. 기술 지원을 포함해 자금 지원을 통해 공공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250여 명의 생산자가 그 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닐슨은 지역민들과 신뢰를 쌓아 나갔고, 최근 부에사코의 시장에 선출되며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 원두카드 내용 중 -


    추출을 해봅니다

    원두는 20g 을 준비합니다. 실제로는 0.5g에서 1g 정도 더 담는 편입니다. 원두 분쇄 후 드리퍼에 담는 원두 양을 20g을 맞추기 위해서 인데요, 사진에는 20g으로 나오게 하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촬영 후에 세 알 정도 더 담았습니다. 

     

     

     

     

    그라인더는 RIDO3 를 사용하고 있어요.

    "핸드 그라인더가 뭐가 이렇게 커?"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큽니다. 크기가 큰 만큼 무게도 1kg으로 꽤 나갑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들고나갈 수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위스 메이드 48mm 코니컬 버의 균일한 분쇄도를 보면 큰 크기와 무게가 이해가 갑니다. 크기가 큰 만큼 그립감이 좋고, 1회 분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RIDO3 사용기도 곧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추출정보

     - 드리퍼 : Hario V60 (1~2인용)

     - 원두량 : 20g (Rido 3 그라인더로 14 클릭)

     - 추출량 : 260g

     - 추출 시간 : 3분 30초

     

     

    로스팅 한지 일주일 정도 된, 여전히 신선한 원두입니다. 총 300ml 온수를 60ml씩 5회에 거쳐 푸어링을 해줍니다. 바리스타 챔피언 Tetsu Kasuya의 4:6 method 영상을 보고 최근 애용하는 방법인데요, 어렵지 않고 맛도 좋아 집에서 핸드드립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간략히 설명도 적어 봅니다. 

    더보기

    Tetsu Kasuya 의 4:6 method

    60ml씩 총 5회를 동일하게 푸어링 하는데, 흔히 뜸을 들인다고 표현하는 첫번째 60ml 와 두번째 60ml (전체의 40%) 로 커피의 sweetness 와 acidity 를 조절하고, 이후 세번의 푸어링(전체의 60%)으로 strength 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원두의 상태나 개인 취향에 따라 첫번째 60ml를 조절하면 단맛과 산미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60ml를 50ml만 부으면 단맛이 강해지고, 반대로 70ml를 부으면 산미가 상대적으로 강해집니다.


     

    개인적인 느낌

    Aroma & Flavor : Malty   

    Acidity :  Malic

    After Taste : Clean 

    Body : medium body

     

     

     

     

    "강한 개성은 없지만, 구수한 곡물 맛과 가벼운 단 맛으로 깔끔한 한 잔이었다. 복합적인 맛을 선호하는 편이라 마시는 재미는 조금 덜 했지만, 원두카드의 설명(그래놀라 바의 고소한 향과 건대추의 단 맛)을 제대로 느낀 것 같아 기분 좋은 한 잔이 되었다. 확실히 커피 맛은 가공방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하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