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추천]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즈 블렌드, 메리제인(ft.하리오v60)

[원두 추천]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즈 블렌드, 메리제인(ft.하리오v60)

 

 

오늘은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즈 메리제인!!

온라인 카페 공구를 통해 처음 접해 본 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즈. 이들은 2011년에 커피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로스팅에 중점을 둔 브랜드라고 하네요. (홈페이지 참조 http://alegriamall.com ) 그래서 평소대로 싱글오리진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블렌드를 선택했습니다. 브랜드 네임에서부터 오는 자신감이 블렌드 원두에서도 물씬 풍길 것 같은 생각에.. 물론 비용도 감안해서요^^;

 

 

 

 

 

원두정보 (by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즈)

MARY JANE

  - 에티오피아 + 코스타리카 + 콜롬비아

- 과일의 단맛과 산미에 진한 초콜릿 플레이버

- 깔끔한 단맛, 헤이즐넛의 고소함

 

---

알레그리아 로스터즈의 플래그쉽 블렌드

알레그리아 로스터즈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2가지 블렌드를 운영하고 있네요. 상대적으로 다크한 JUNGLE ESPRESSO와 라이트한 MARY JANE. 저는 가벼운 산미와 과일의 단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MARY JANE을 선택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지만, 코랄 계열의 핑크빛 컬러가 왠지 MARY JANE이라는 네이밍과 잘 어울린 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 좋은 단맛도 느껴지는 듯하고요.

 

패키지를 오픈하고 갓 볶은 신선한 원두의 향을 맡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로스팅한 지 오래된 원두들은 특유의 산패취가 느껴져서, 커피를 내리기도 전에 기대치가 조금 떨어지게 되니까요. 막눈인 제가 봤을 때는 원두 상태가 고르고, 잘 빠진 것 같습니다. 일단, 기대를 해봅니다.

 

 

 

 

---

 

추출정보

 - 드리퍼 : 하리오 V60

 - 원두량 : 20g (RIDO3 그라인더로 14 클릭)

 - 추출량 : 260g

 - 추출시간 : 3분 30초

 

 

지난 포스티에서 언급했었지만, 저는 새로운 원두가 오면 첫 추출은 위에 적은 대로 진행합니다. 원두 이외의 변수를 최대한 통제해서 맛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보고 싶어서요. 제가 추출하는 방법은 일본인 바리스타 챔피언 Tetsu Kasuya의 4:6 Method인데요, 관심 있으시면 지난 포스팅의 추출정보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원두커피 리뷰]빈브라더스 원두 샘플러 콜롬비아 (ft. 하리오 V60)

 

 

 

 

 

혼자 커피 내리고 사진 찍는 일은 고독한 여정^^

 

---

개인적인 느낌

Aroma & Flavor :  Tangerine, Milk Chocolate

Acidity : Citric

After Taste : Clean

Body : Medium, Silky

 

 

 

 

"한 모금 머금었을 때, 달콤한 과일의 향과 부드러운 초콜릿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상큼함과 고소함의 밸런스가 어우러져 블렌드 원두의 특징이 잘 발현된 것 같다. Tasting Note의 헤이즐넛까지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고소하고 달달한 후미가 지속되어 긍정적인 여운이 남는다.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즈의 싱글오리진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