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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맛집]아보카도 러버의 샐러드샐러
    makson_Review 2020. 5. 1. 07:00

    [한남동 맛집]아보카도 러버의 샐러드샐러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 맛집 : 샐러드셀러

    한남동에는 브런치 맛집이 많이 있는데요, 아보카도의 매력에 뒤늦게 빠져버린 제가 한 번 먹어보고 반해 버린 샐러드샐러!! 가게 이름대로 샐러드 종류가 꽤 많고, 샐러드와 찰떡궁합인 샌드위치, 그리고 안 먹으면 섭섭한 수프까지... 요즘같이 날씨 좋은 주말에 여유 있게 한 끼 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매장 전경

    이태원역과 한강지역 중간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샐러드샐러는 특이하게 커다란 간판이 없습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었으니, 먹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찾아오라는 걸까요? 꾸미지 않은 소소함에 더 정감이 갑니다. 가까이 가면 보이는 작은 간판과 네온사인이 귀엽습니다 :)

     

     

     

    귀여운 간판, 네온싸인

     

     

     

     

    영업시간

    주말에 유동인구가 많은 한남동에는 월요일에 쉬는 가게들이 여럿 있는데, 여기도 월요일이 휴일이네요.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주말, 공휴일엔 브레이크 타임이 없군요^^)

     

     

    샐러드샐러 영업시간
    매장 내부 달력 (휴일과 주말 영업시간 안내가 적혀있음)

     

     

     

     

    샐러드 셀러 메뉴

    수프, 음료, 샐러드, 그리고 샌드위치. 작은 가게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메뉴마다 재료가 적혀 있고 몇몇 메뉴는 이미지가 함께 제공되어, 저같이 샐러드 초보도 메뉴 결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민이 될 때는 인기 메뉴가 진리겠죠!!

     

     

    샐러드샐러 메뉴판

     

     

     

    샐러드는 준비하는 과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방해가 될까 봐, 급하게 한 컷 담아 봅니다. 이렇게 깔끔한 주방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저도 집에 이런 주방을 하나 갖고 싶네요^^

     

     

     

    믿음이 배가 되는 깔끔한 주방

     

     


     
    오늘의 선택


    단호박 수프S(4,000원)

    단호박, 고구마, 양파, 버터, 생크림, 소금, 후추, 파슬리가 잘 어우러진 인기 수프. 단호박 진하기가 너무 진하지도 묽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가고, 사진에 보이는 호박씨는 씹는 재미를 줍니다. 특이한 것은 시나몬 가루. 단호박 특유의 단맛과 시나몬 가루의 향과 스파이시함이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아보카도 샐러드(12,500원)

    로메인, 케일, 베이컨, 아보카도, 토마토, 옥수수, 피스타치오, 헴프시드, 후추에 치즈 드레싱을 얹은 인기 샐러드. 로메인과 케일의 초록 초록함에 옥수수와 헴프시드의 노란색, 그리고 토마토의 빨강이 참 먹음직합니다. 사진에는 살짝만 보이는 아보카도베이컨이 한가득 들어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메뉴입니다.

     

     

     

     

     

     

    베이컨 칠리카도 샌드위치(11,500원)

    호두식빵, 아보카도, 베이컨, 적양파, 체다치즈, 크러쉬드 레드 페퍼, 루꼴라에 칠리 마요네즈가 일품인 인기 샌드위치. 칠리카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콤한 칠리소스와 건강한 아보카도가 만나면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이건 먹어 봐야 압니다. 호두식빵의 고소함과 느끼하지 않은 베이컨, 풍미를 더해주는 양파와 레드페퍼, 칠리소스와 함께 적당히 늘어지는 체다치즈, 아보카도의 살아있는 식감의 완벽한 조화...루꼴라 특유의 향은 덤이다. 다음에 와도 나의 선택은 오늘과 같으리라!!

     

     

     

     

     


    기타

    매장 한편에 붙어 있는 와이파이 정보. 요즘 매장에 가면 자주 확인하는 요소인데요, 와이파이 비번(비밀번호)을 통신사에서 설정해준 기본값이나 별다른 의미 없는 내용으로 운영하는 가게들이 꽤 많습니다. 샐러드샐러의 와이파이 비번은  illbeback 이라고 되어 있네요. 샐러드샐러의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드시면 이전의 '날씬하고 건강했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이런 디테일이 재미난 요즘입니다.

     

     

     

     

     


     

    최종평가 

    맛평가 : 단호박 수프 ★

                    아보카도 샐러드

                    베이컨 칠리카도 샌드위치

    재방문 : ★☆

     

     

     

     

    주말 아침이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장점만 나열한 것 같아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피크타임에는 기다려야 하는 매장 크기와 자주 가기엔 아주 조금 부담되는 가격 정도. 아, 이날 음료는 주문을 안 했네요. 음료마저 잘한다면 재방문은 별 다섯 개가 될 듯!!

     

    "막손리뷰는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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