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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참치] 파인튜나 참다랑어 뱃살 후기makson_Review 2020. 4. 20. 10:00
안녕하세요. 살면서 리뷰라고는 "최고예요!! 가성비 좋습니다!!" 정도만 남겨 본, 리뷰계에서도 '막손'인 저의 영역 확장의 욕심으로 인해... "모든 구매에는 후기를 남겨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해 봅니다ㅎ
집에서 간편하게 참치회를 즐길 수 있다?
회를 좋아하는 저는 참치 역시 애정 하는 아이템인데요, 곱게 해동된 참치를 번뜩이는 사시미 칼로 거대한 도마 위에서 한 점 한 점 썰어 깔끔하게 내오는 과정에 압도되었던 걸까요? 여태껏 단 한 번도 참치를 배달시켜 먹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배달 참치, 파인튜나.
주문내역 : 참다랑어 뱃살 + 배꼽살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을 가게 되면 만족하는 경우도 있으나, 처음 방문이 곧 마지막 방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 참다랑어 뱃살과 배꼽살 2가지만 주문했습니다. 주문 단위는 200g에 가격은 참다랑어 뱃살이 약 2만 원, 배꼽살이 약 2.2만 원, 배송료 3천 원(5만 원 이상 배송료 무료)
배송 : 진공포장으로 꼼꼼히, 4일 소요
배송 상태는 군더더기 없는 진공포장에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깔끔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후기를 보면 보통 주문 후 2일 정도면 배송이 되는 것 같은데, 마침 선거날이 껴서 4일 걸렸네요. 그래도 배송지연 안내를 미리 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준비 : 해동과 숙성
냉동 상태의 참치를 해동하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동봉된 가이드를 참고하면 어느정도 감이 잡힙니다. QR코드로 접속한 유튜브 영상가이드도 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보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겠지요?^^
* 해동 : 찬물로 참치 겉면을 씻고, 소금(1/3컵)을 녹인 상온 물에 3분 내외_부위별 시간 상이
* 숙성 : 동봉된 해동지에 감싸 냉장실에서 약 30분~1시간
칼질 : 사시미칼 대신 식칼로
사시미칼이 있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식칼로 최대한 폼을 잡고 써는 척을 해봅니다. 핑크빛 색깔이 참치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꽤나 좋습니다. 냉장고 속 시원한 소주가 자연스럽게 연상됩니다.
손질법 가이드에 따라 껍질을 제거한 후에는..... 제 마음대로 자릅니다.
갑자기 비쥬얼적으로 퀄리티가 급감하기 시작합니다;;ㅎ
세팅 완료 : 플레이팅은 다른 영역
칼질을 자유롭게 한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네요. 무순이나 이쁜 접시 등 플레이팅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해보려면 makson_Plating 카테고리를 추가해야 할 것 같아 일단 참아 봅니다.
결론 (5점 척도)
맛평가 ★★★
재구매 ★★★
"참치 퀄리티는 좋아 보이나, 맛있게 먹기는 쉽지 않다"
해동과 숙성을 제대로 하는 것이 관건일 텐데, 개인이 감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기에.. 칼질 역시 중요한데, 이건 두 번 하면 좀 나아질까요? 다만, 참치 자체의 퀄리티는 좋아 보여,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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